웨스트민스터신학교 조엘 김 총장, 고려신학대학원(원장 신원하 박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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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신학교 조엘 김 총장, 고려신학대학원(원장 신원하 박사) 방문
미국 캘리포니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조엘 김 총장이 지난 2018년 7월 9일(월) 오전 10시경 고려신학대학원을 방문하여 고려신학대학원 원장 신원하 박사 및 교무위원들과 함께 만났다.
고려신학대학원 신원하 원장은 조엘 김 총장이 올해 초에 한국인으로서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총장으로 선임된 것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면서 앞으로 고려신학대학원과 웨스트민스터신학교의 교수와 학생들이 긴밀히 교류하고 신학적인 관심사들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해나가기로 하였다.
김은일(45·미국명 조엘 김) 목사는 2018년 1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 웨스트민스터신학교 4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백인이 지배해 온 미국 내 주류 신학계에서 한인이 총장으로 선임된 사례는 처음이다.
김 총장은 1982년 목회자인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간 이민 1.5세대다. UCLA(캘리포니아주립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를 졸업한 후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목회학을 전공하고 칼빈신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칼빈신학교 등에서 강의하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신약학을 가르쳤다. 젊은 시절 미주 고신 총회에 속한 교회에서 신앙 생활하면서 SFC 활동을 열심히 하기도 하였고, LA 세계로장로교회, 풀러턴 뉴라이프교회 등에서 부목사로 시무하기도 했다. 인격과 경험, 신학적 견고함, 리더십과 행정능력을 중심으로 차기 총장을 물색해 온 청빙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웨스트민스터신학교는 과거 미국의 신학 흐름이 자유주의적으로 흘러가는 데 문제의식을 느낀 신학자들이 프린스턴신학교로부터 떨어져 나와 1929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세운 학교다. 캘리포니아 웨스트민스터신학교는 펜실베이니아 웨스트민스터신학교의 서부지역 분교로 설립됐다가 1982년 독립해 보수 복음주의 신학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웨스트민스터신학교는 한국 목회자들이 다수 유학을 다녀갈 정도로 한국교회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대표적 미국 신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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