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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1학기를 마치고, 2학기를 시작하며 - 학년대표들의 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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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74회 작성일 25-08-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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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1학기를 마치고, 2학기를 시작하며-학년대표들의 소회

 

"쉼 없이 이어지는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서로를 붙들며 최선을 다하게 하는 힘은 바로'동기'입니다."

"혼자였다면 벌써 지쳤을지 모를 이 길을, 든든한 '동기'들이 있어 함께 걸어갈 수 있습니다."

" 졸업하고 각자의 자리로 나아갈'동기'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결국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앙의 여정을 함께 걸으며 울고 웃을 수 있는 동기들이 있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꼭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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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목회자를 양성하기 위한 영적 훈련소이자 큰 축복”

M.Div. 1학년 대표 | 임동규 전도사

 

고려신학대학원에서의 생활은 마치 바른 목회자를 양성하기 위한 영적 훈련소와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기숙사 생활과 더불어 새벽기도, 경건회, 수업, 과제 등은 체력적으로 결코 쉽지 않은 일정이었습니다. 그 피로함 속에서도 경건 생활을 통해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힘과 위로를 더욱 깊고 절실하게 경험할 수 있었고, 한층 더 영적으로 성숙해지는 은혜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이러한 바쁜 일정 속에서 버 틸 수 있었던 큰 원동력, 곧 제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1학년 동기들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각기 다른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이곳에 모인 저희 1학년 동기들은 총 80명입니다. 대부분이 입학과 동시에 교회에서 전도사 사역을 시작하여 학업과 사역을 병행하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주중에는 수업과 과제로 정신없이 지내고, 주말에는 각자의 교회로 돌아가 맡은 사역을 충실히 감당합니다. 그리고 지친 몸을 이끌고 월요일에 다시 학교에 돌아와 최선을 다해 학업에 몰두하는 동기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자연스레 깊은 존경심이 생깁니다. 이처럼 쉼 없이 이어지는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서로를 붙들며 최선을 다하게 하는 힘은 바로 '동기'입니다. 각자 교회에서의 사역 간에 받은 은혜와 고민들을 함께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고, 또한 학업도 기꺼이 돕는 모습 속에서 진정한 동역자의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중략)

  

 

“익숙함과 새로움 사이, 2학년의 자리에서 돌아본 한 학기”

M.Div. 2학년 대표 | 이승훈 전도사

 

안녕하세요. M.Div. 2학년 학생 대표 이승훈입니다. 어느덧 신대원 생활 2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1학년 때의 정신없던 시간들이 지나고 학교가 제법 익숙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동기들과의 관계도 깊어졌고, 수업이나 과제에 대처하는 요령도 조금은 생긴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득, 그 익숙함에 젖어 첫 학기의 간절함과 팽팽했던 긴장감이 조금은 풀어져 버린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런 고민 속에서 마주한 2학년 1학기는 또 다른 의미로 저에게 깊은 배움을 주었습니다.

 

이처럼 치열한 공부가 가능한 것은 단지 좋은 수업 때문만은 아닙니다. 고려신학대원에는 학생들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보이지 않는 손길이 참 많습니다. 쾌적한 도서관과 곳곳의 학습 공간은 물론, 유난히 무더웠던 올여름 각자의 방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 지치지 않고 공부할 수 있었던 것도 정말 감사한 부분이었습니다. 이러한 세심한 배려와 응원은 학교 담장 안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저희는 학교 밖 수많은 교회의 관심과 기도로 공부하고 있음을 늘 느끼며, 특히 이번 학기에는 모든 학생이 장학금을 받는 감사한 일도 있었습니다.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우리가 장차 섬겨야 할 한국교회가 우리를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큰 위로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중략)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 배우는 공동체”

M.Div. 3학년 대표 | 조예희 전도사

 

3학년 대표로 섬기고 있는 조예희 전도사입니다. 이렇게 한 학년의 대표로서 글을 쓰는 일이 아직은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지난 2년간 ‘대표’라는 타이틀을 제가 달게 되리라곤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의 신대원 생활은 여러 방면에서 쉽지 않았습니다. 입학과 동시에 건강이 크게 악화되었고, 부르심에 대한 고민도 오래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어느덧 졸업을 바라보는 시점에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도운 것은 다름 아닌 ‘동기’라는 존재였습니다. 녹록치 않은 신대원 생활, 하나님께서는 저의 형편을 나눌 수 있는, 서로 기도하며 울어 주는 동기들과 함께 버티게 해 주셨습니다.

 

이것이 제가 학년 대표로 섬기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동기’라는 공동체가 서로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 배우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사역자의 길은 결코 만만하지 않지만, 형제자매의 연합과 동역을 통해 혼자 할 수 없는 일들도 함께 헤쳐 나가게 하심을 믿습니다. 고려신학대학원을 위해 그리고 졸업하고 각자의 자리로 나아갈 동기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결국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는 하나의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졸업을 앞둔 지금,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기숙사, 강의실 할 것 없이 신학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이곳, 친근하게 제자들을 반겨 주시는 교수님들이 계시는 이 선지동산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수많은 동역자들과 교제할 수 있는 소중한 만남의 장이기 때문입니다. (중략)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길목에서”

M.A 대표 | 김현주 전도사

 

안녕하세요. 저는 고려신학대학원 M.A 과정 2학년에 재학중인 M.A 대표 김현주입니다.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나 이제 한 학기만 남겨두고 있는 시점에 있습니다. 저에게 신대원에서의 시간은 단순히 지식으로서의 신학을 배우는 것을 넘어, 삶의 태도 와 방향을 새롭게 다듬어 가는 여정이었습니다. 매 학기마다 사명과 부르심에 대해 고민하며 ‘왜 신학을 공부하는가’, ‘신학은 나의 사역과 신앙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어떻게 하면 영혼들을 더욱 사랑하고 섬길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묻게 되었습니다. 신대원에서의 가장 큰 복은 이러한 질문을 함께 고민하고 나눌 수 있는 동료 전도사들이 있다는 것과 교수님들이 계신다는 것입니다.(중략)

 

공부 외에도 이곳에서는 공동체적인 교제가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동기, 선후배 전도사님들과 함께 사역 이야기를 나누고, 신앙과 삶의 고민을 나누며 서로 위로하고 도전 받는 시간이 많습니다. 반 활동을 통해 교수님과 반 친구들과의 교제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한 학기마다 열리는 개강집회를 통해 한 주간 온전히 예배에 집중하며 우리의 마음과 삶을 다시금 말씀 앞에 세울 수 있습니다. 신학대학원을 고민하시는 누군가가 있다면, 또한 고민 끝에 신학 공부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 누군가가 있다면 고려신학대학원이 따뜻한 시작점이 될 것임을 전하고 싶습니다. 절대 혼자 되지 않는 두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결혼과 신앙의 여정입니다. 이곳엔 절대 혼자 걷지 않을 신앙의 여정을 함께 걸으며 울고 웃을 수 있는 동료들이 있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꼭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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