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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궁교회(김은태 목사)는 지난 10월 17일(주일) 성도들과 함께 신학교를 향한 관심과 기대를 회복하고 협력을 다짐하고자 고려신학대학원 주일로 지켰다. 이날은 특별히 고려신학대학원 한정건 원장을 초청하여 성도들과 함께 말씀으로 은혜를 나눈 후, 고려신학대학원의 인재양성을 위해 5백만원을 기탁하였다.

한정건 원장은 설교 전에 학교의 상황을 간단히 소개하고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신대원은 지난 2003년 총회지원금 중단으로 인한 재정적인 위기 상황을 맞이하였으나 그 때마다 교회들이 적극 협력해 주어서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 신대원이 60여년의 시간을 지나 천안시대를 맞이하게 된 것 역시 모두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교회들의 협력 덕분이다. 오늘 엄궁교회 성도님들이 정성을 다해 후원해 주신 것에 대해 학교를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교회의 지원과 기도에 힙입어 신대원이 좋은 목회자 양성을 통하여 고신교회의 기쁨과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태 목사는 발전기금 증서를 전달하면서 “고려신학대학원은 교단과 한국교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목회자를 양성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그래서 우리가 더 열심히 신학교를 위해 기도해야 하겠다. 이번 고려신학대학원 주일을 시작으로 물질적인 후원 뿐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온전히 쓰임 받는 주의 신실한 일꾼들이 신학교에서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할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예배 후에 한원장과 당회원들이 함께 좌담회를 통해 신학대학원의 새로운 도약에 대한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한 원장은 교회가 예배당 건축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이때에 이렇게 신학교를 후원해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하였고, 장로님들은 더 신학교를 위해 기도와 물질로 도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