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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기성 목사 유족, 고려신학대학원에 장학금 5백만원 기탁

- 2019년에도 고 김기성 목사 이름으로 1천만원 후원

고 김기성 목사 유족들은 지난 7월 6일(화) 고려신학대학원에 장학금 5백만원을 기탁하였다.

고 김기성 목사의 장녀는 “2019년 아버님 소천 이후, 평소 신학교를 향한 사랑이 남달랐던 뜻을 기리고자 고려신학대학원에 아버님의 이름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하면서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의 교회를 온전히 섬기기를 소망하며 공부하는 신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소망한다”고 뜻을 전했다.

 신원하 원장은 “고 김기성 목사님은 서울 영동교회 장로로 시무하다가 늦게 부르심을 받아 신학교를 두드렸던 분으로서 개인적으로도 기억에 생생히 남는 분이셨고, 졸업 후 시골의 조그만 교회에서 남은 생을 성도들을 목양하여 주님주신 사명을 감당해가신 존경스런 목회자셨다”라고 회고하였다. 그러면서 “자녀들이 2019년에 이어 올해도 선친의 뜻을 기리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는데 이 장학금은 고 김기성목사님처럼 나이들어 주의 종의 길을 걷고자 신학교 문을 두드리는 신학생들을 돕는데 요긴하게 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하며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