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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신학대학원_교명_변종길원장.hwp (16.0K) (12) DATE : 2016-06-13 10:27:09
 
고려신학대학원이란 교명
 
 
변 종 길 (원장, 고려신학대학원)
 
 
 
고려신학교란 교명의 유래
1946920일에 개교한 고려신학교는 왜 교명(校名)고려신학교로 하였을까? 여기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기록되어 내려오는 것은 없다. 들은 바 일설에 의하면, 당시에 학교명을 정할 때 어떤 사람이 서울에는 이미 자유주의 신학의 조선신학교가 있으니 고려신학교라고 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하니 모두가 좋다고 해서 채택했다고 한다. 어쨌든 그렇게 해서 고려신학교가 생겨나게 되었으며, 박윤선 박사를 중심으로 개혁주의 신학을 가르치며 은혜 충만한 가운데 나아갔다.
그러다가 19701230일자로 고려신학대학으로의 교명 변경이 문교부(옛 교육부)로부터 승인되었다. 이것은 당시 무인가 상태였던 고려신학교가 교육부로부터 인가받은 대학으로 승격된 것이다. 이런 교명 변경의 배경에는 군복무 문제가 중요한 한 원인이었을 것이다. 어쨌든 이것은 정체성의 변화 없이 다만 정식대학으로 법적 지위를 획득한 것에 불과했다. 내용상으로는 여전히 신학교였다.
 
고신대학으로의 변경
그러다가 1980102일자로 고려신학대학고신대학으로 변경됨을 인가하는 공문을 문교부로부터 받았다. 이것은 고려신학대학이 의예과 개설을 신청하게 되자 당시 문교부는 신학대학이라는 이름으로는 의예과 개설을 허락할 수 없으므로 일반대학으로의 교명 변경을 요청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려신학대학은 1980912일자로 교명을 고신대학으로 변경 요청하게 된 것이다. 당시에 이사회와 학교 당국이 총회의 허락 없이 의예과 개설을 신청하였다고 해서 당시 총회에서 논란되었다.
그러나 총회는 학교 당국자의 사과를 박수로 받고 끝났으며, ‘고려신학대학고신대학으로 변경되어 1981년부터 의예과 신입생을 받게 되었다. 이것은 1946년에 설립된 신학교일반대학으로 변경되는 중요한 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의미를 깨닫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한상동 목사가 살아 계셨더라면 어떤 반응을 보이셨을까 궁금한 부분이기도 하다.
어쨌든 1981년 봄부터 고려신학대학이란 간판은 사라지고 대신에 고신대학이란 간판이 교문에 붙어 있었다. 그러자 그때까지 무인가로 있던 신학연구과’(본과)고신대학 신학대학원이 되었다. 이로써 신학대학원은 일반대학인 고신대학안의 한 대학원(당시엔 전문대학원이라 불렀다)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그 후 1993년에 고신대학고신대학교로 변경되었다.
 
정체성 회복을 향하여
일반대학 안에 신학대학원이 자리잡게 되자 여러 가지 문제들이 생겨났다. 게다가 1980년대 후반에 학생운동이 격렬해지고 세속적인 분위기가 판을 치게 되었다. 목사를 양성하는 신학교로서는 도무지 생각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게 되었다. 이런 모습을 친히 경험한 허순길 박사는 옛날 고려신학교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단설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 일단계로 신학대학원을 천안으로 이전하면서 우선 교명을 회복하기 위해 교육부와 수차례 교섭한 끝에 고신대학교 신학대학원뒤에 괄호 안에 고려신학대학원을 넣은 학칙이 1998년 천안 이전과 동시에 교육부로부터 정식 인가받게 되었다. 따라서 고려신학대학원이란 교명은 비록 괄호 안에 들어 있기는 하지만 교육부로부터 정식으로 인가받은 교명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런 교명이 있었기 때문에 당시에 고려측에서 파주의 고려신학교를 고려신학대학원이란 교명으로 단설신학대학원을 추진할 때에 교육부에 항의하여 무산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고신대학교 고려신학대학원은 역사 후퇴
그런데 오늘날 어떤 사람들은 고신대학교 신학대학원(고려신학대학원)’이라는 현재의 교명 대신에 고신대학교 고려신학대학원을 사용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한다. 그러나 이 교명은 고려신학대학원을 완전히 고신대학교안에 종속시키는 것으로서 현재의 교명보다 더 후퇴한 것이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고려신학교의 교명을 이어받아 고려신학대학원으로 하는 것이지만, 당분간은 어쩔 수 없이 고신대학교 신학대학원(고려신학대학원)’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비록 괄호 안에 들어 있지만 고려신학대학원이 그대로 살아 있으며 언젠가는 괄호 밖으로 나올 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고신대학교 고려신학대학원고려신학대학원고신대학교안에 온전히 종속시키는 것으로서 1980년의 잘못을 영구화시키는 결과가 되고 만다.
우리는 비록 현실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꿈마저 포기하면 안 된다. 우리는 1946년 고려신학교 설립자들의 이상을 가슴에 품고 미래를 향하여 달려가야 한다. 그것은 평양신학교의 정통신학을 계승하며 생활의 순결을 가지고 한국 교회를 갱신하고 개혁주의 세계교회 건설을 이루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고려신학대학원은 너무나 중요하며 그 정체성과 독립성 유지는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될 핵심가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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